키메라-아기와 애벌레(chimera-baby x caterpillar)

image(시각 언어) · 2024
IMG_2540 2.jpg

키메라: 아기와 애벌레(2024)

61*41 (cm), oil, varnish, pencil on canvas

일차원적인 이미지의 전락을 막음과 동시에 다양한 측면의 사고를 도모하기 위한 간접적인 짧은 글을 기록해본다. 이미지의 생명체는 한 몸체에 두 가지 이상의 DNA가 융합된 소위 말해 유전학적 측면의 키메라(chimera)이다. 일차원적으로 기괴한 이미지의 전달이라거나 인간중심적인 도덕적 윤리의식을 벗어남이라던가에 대한 표면적 중심 메시지를 전달함이 아니다. 

*분리되어 있을 경우, 모체에 의해 태어났으며 각각의 의식을 지닌 채 자연현상에 의한 동일한 죽음의 영향을 받는다

*인간(종)의 영아기 그리고 곤충(종)의 유충의 결합체이다

*각기 다른 종(種)으로 분류되지만 아주 흡사한 성장 시기라는 동일점을 지니고 있다

나로선 이 목록 사이에서 도출한 해당 이미지의 이질감을 느끼지 못했다. 희미하지만 타종(他種)끼리의 어떤 미세한 결이 존재했다는 것이다. 다만, 의식 속에선 인간(영아기)의 머리, 애벌레(유충)의 몸체가 왜 더욱 자연스러운 이미지로 전락했는가에 대한 의문이었다. 익숙지 않음에 만족할 수 없는 의식 자체가 의문이었다. 쉽게 말해, 이 생명체는 나라는 종의 주체+객체 =융합체의 결과가 아닌, 단순히 1+1=2 혹은 1x1=1 ,0.5+0.5=1이며, 이 모든 구조적 의식의 물음을 담은 시각적 언어이며 수리가 불가능한 망가진 수평계이다.

ㅇ아기_아기 키메라 스케치_아기 키메라 스케치.jpg

키메라: 아기와 애벌레 스케치(2024)